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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SKT에 이어 KT도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 폐지

이미 몇몇 매체를 통해서 들으셨던 내용일 겁니다.

 

LG U+와 같은 경우는 별도의 LTE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SKT와 KT는 LTE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 제도가 존재했습니다.

 

 

 

 

 

 

잠시 기사 인용하겠습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0807194606306)

 

아래는 본문입니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4세대(G)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를 폐지했다.

KT관계자는 7일 "LTE 마케팅 경쟁으로 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 1일 LTE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인 '프로모션 할인'을 없앴다"고 말했다.

그동안 KT는 LTE 62 요금제(월 6만2000원 이상) 가입자가 30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월 4만원씩 단말기 대금을 할인해 줬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 LTE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을 없앴다. 이날부터는 2·3세대(G)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도 없애면서 'T 할부지원금'을 폐지했다. 'T 할부지원금'은 SK텔레콤이 단말기 가격 일부를 할부 기간 동안 나눠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KT는 3G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은 기존대로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했다. 이달부터 모든 3G 요금제 가입자에게 월 6만원씩 단말기 대금할인을 일괄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4(월 3만4000원)·44(월 4만4000원)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단말기 대금할인이 2만원씩 더 제공되고 있다.

이통사들이 단말기 할부지원금을 폐지하고 있는 것은 2분기(4~6월) LTE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마케팅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 늘어난 9600억원을 썼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32.4%를 더 지출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8%, 7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46억원, 순이익은 1206억원에 그쳤다.

KT는 2분기 마케팅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7% 늘어난 5890억원을 썼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39.3% 더 투입했다. 자연스럽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43.4%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3717억원, 순이익은 2380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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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KT 장기사용자였는데, 이번에 번호이동을 결심하면서 KT로 넘어왔습니다.

 

기사에서는 단말기 할부지원금 이라고 써놨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흔히 "프로모션 할인"이라고 불리었는데요.

 

 

 

6월 20일 이전에는

 

62요금제 이상 사용자는 한달에 5000원씩 30개월 약정에 최대 150000원을 단말기 할부지원금으로 지원받았습니다.

(34 42 52 요금제 모두 프로모션 할인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6월 20일 이후부터

 

52요금제 이하 사용자는 프로모션 할인 자체가 사라졌고, 62요금제 이상은 한달에 1333원으로 조정이 됐습니다.

최장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4만원의 단말기 할부지원금이 나오는 것으로 바뀐것입니다.

 

15만원에서 4만원으로의 축소... 이때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분노를 했는데요.

 

 

 

결국 이번 8월 1일부로 그나마 있던 최대 4만원 단말기 할부지원금도 사라졌습니다.

 

 

 

 

한 줄로 프로모션 제도의 변천사를 보면

 

불과 한달 반 사이에 15만원 -> 4만원 -> 0원으로 변하는군요.

 

 

 

 

말은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는데...

 

9600억(SKT), 5890억(KT)를 각각 마케팅비로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둘째치고 여전히 순이익만 1206억(SKT), 2380(KT)억원씩 나오고 있다니...

 

통신사업자가 왜 신규 통신사업자의 진입을 막는지 적당히 유추가 가능합니다.

 

 

 

 

 

 

프로모션 할인이 줄어들 때마다 혹시나 할부원금은 사라질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던 것도 사실이었으나

 

실제로는 프로모션 할인이 줄어도 할부원금은 그 감소분만큼은 내려가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혹시나 프로모션 할인 폐지로 인해 단말기 할부원금이 낮아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셔도 좋을듯합니다.

 

 

 

 

 

요금제에 따른 프로모션 할인이 사라졌으니, 가입시에 높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리베이트 때문에 보통 익월말 / 3개월 조건으로 높은 요금제를 써야하죠...)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요금제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결국 이전보다 요금제 자유 조건의 단말기가 더욱 매력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불과 몇만원 차이지만요)

 

 

 

 

 

갈수록 소비자가 누를 수 있는 혜택(뭉올 / T끼리 온가족 / 단말기 지원금 등)을 기업이 축소하는 상황에서...

 

거대한 기업들의 횡포 아래 소비자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길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 요즘 휴대폰 시장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휴대폰 빙하기가 여전히 매섭습니다.

 

이쯤되면 좀 누그러질만도한데 여전히 단가가 이전에 비해 높네요.

(단가가 높다는것은 통신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단말기 리베이트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기 없는 몇몇 기종에 대해서는 낮은 단가로 풀리고 했지만

 

인기 기종의 경우(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Vu 등)은 여전히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갤럭시노트 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갤럭시S3 LTE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갤럭시노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나 할까요.

(갤S3 출시 3주차에도 갤3 판매량은 노트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삼성측에서 매달 작성하던 휴대폰 판매량을 앞으로 매분기별 작성으로 바꾼 것은 갤럭시3 LTE 판매의 부진 떄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기종에 비해 갤럭시S3 LTE는 간혹 가다가 좋은 조건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단말기 출시 시기가 지남에 따라 가격 감소 및 판매 부진에 따른 리베이트 증가 등)

 

얼마전에는 획기적인 가격의 갤S3 할부원금을 보기도 한 것을 보면 맞는 듯 합니다.

 

 

 

휴대폰 구매가 급하신게 아니라면 관련 지식을 늘리시면서 한 박자 쉬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정책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모니터링은 자주 해 주세요 ^^)

 

 

 

 

 

 

 

+ 참고사항

 

 

3G 모델들은 요금제 따라 4~12만원 지원해주던거 6만원으로 통일 됩니다.

결론적으로 3G모델 34,44 요금제는 2만원 더 할인 받을수 있고 그 외의 요금제는 전부 지원금 하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