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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

저는 여섯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연극은 "저는 여섯살입니다" 입니다.

 

 

지난번 룸넘버 13 때 퀴즈를 맞추어 이번 공연 티켓을 2장 얻었습니다.

 

티켓 유효기간이 며칠 남지 않아 룸넘버 13을 보고 그 다음주에 곧바로 이 연극을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포스터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보통은 제가 포스터를 보여드린 뒤에 줄거리를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엔 공식포스터 자체를 통채로 가져오다보니 줄거리가 포스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자체에 공연 내용이 다 녹아들어가서 제가 드릴 별도의 설명을 필요없을듯 합니다 ㅎ

 

 

 

 

 

 

다음은 등장인물 소개 입니다.

 

 

 

 

 

 

어느 연극이나 그렇듯 많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일부 배우는 멀티역할을 합니다 ㅎ

 

 

다만,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연극과 차이가 있다면

 

코미디 연극이 아닌 감성을 자아내는 연극이기 때문에 배우분들이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신다는 점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웃음 코드도 존재하지만, 보통의 대학로 연극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화려한 무대도, 화려한 출연진도 아니지만 그들의 진지한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연기력만 보면 저는 지금까지 본 대학로 연극 중에 손꼽히는 작품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10점 만점에 만점은 아닙니다 ㅎ 배우마다 편차가 조금은 있어서요 ㅎ)

 

 

 

아참! 그리고 연극 중간에 키가 작은 음악지망생인 이도역을 맡은 권오율씨가 노래를 합니다.

 

제목은 "깔창2" 입니다.

 

이 노래가 어찌나 마음에 와닿고 공감이 되던지 ㅠ 노래도 좋습니다!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되어 스트리밍/다운로드 가능하니 꼭!!! 직접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ㅋ

 

(이도라는 가수분의 2.5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작사/작곡도 다 하셨네요 ㅎ)

 

 

 

 

오늘은 특별히 공연장 약도까지 첨부했습니다.

 

 

 

 

사실 코미디나 멜로 위주의 주류 대학로 연극에서 감성적이고 휴머니즘을 만들어내는 연극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시는 관객분들도 기타 유명 연극에 비해서 적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공연장 자체도 잘나가는 공연을 하는 공연장에 비해 작은 소극장 중 소극장입니다.

 

 

연극 내용이 일부는 약간의 억지울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었고, 끝마무리가 조금은 엉성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꽤나 많은 여성관객분들이 울고 가실 정도로 감수성을 끌어내는 연극이었습니다.

 

 

 

 

 

코미디나 멜로 연극에 지치고 감성이 충만해지는 연극이 끌리실 때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인기 있는 연극이 아니다보니 할인혜택이나 프로모션 기간이 많은 편입니다.

 

현장티켓 가격도 10000원 정도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

 

인터넷을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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